크리스마스 앞두고 전쟁포로 위한 러-우 편지·소포 교환도
우크라, '러시아 잔재 청산'으로 ‘12월 25일’ 첫 크리스마스크리스마스 앞두고 전쟁포로 위한 러-우 편지·소포 교환도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가 매년 1월 7일에 기념해온 성탄절을 12월 25일로 바꾸는 법을 지난 7월 도입하면서 올해부터 12월 25일에 성탄절을 기념한다,
세계 각국은 통상적으로 12월 25일을 성탄절로 기념하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등 정교회를 믿는 일부 국가는 세계 표준인 그레고리력과 13일 차이가 나는 율리우스력을 기준으로 매년 1월 7일을 성탄절로 기념해왔다.
우크라 정교회 안드리이 신부는 “불행하게도 세계 많은 사람들은 우크라이나를 러시아와 연결짓는다. 그리고 우크라이나는 늘 이웃 러시아와 연결된 것으로 보였다”면서 “하지만 내 생각에 우리는 유럽의 이웃에 훨씬 가깝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가 달력을 바꿨다는 사실은 그저 러시아로부터 떨어져 나왔다는 의미만이 아니라 우리가 속해있던 유럽으로 돌아가는 일이다.”고 말했다.
모스칼코바 위원장은 드미트로 루비네츠 우크라이나 인권위원장과 양국 국경에서 관할 당국의 지원과 참여 아래 교환을 시행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30일 모스칼코바 위원장과 루비네츠 위원장은 각각 상대국에 있는 자국 포로 119명을 상호 방문해 상황을 점검했다. 양국이 포로 교환 등에 관한 물밑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모스칼코바 위원장은 타스 통신 인터뷰에서 “러시아에 있는 우크라이나군이 그들의 가족과 연락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저작권자 ⓒ CR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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