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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통일당 대표 장경동 목사 딸 장하나 목사는 '새로운미래'로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24/02/22 [11:44]
“정치소신은 다르지만 응원해 주셨다”...대전 유성을 출마 시사

자유통일당 대표 장경동 목사 딸 장하나 목사는 '새로운미래'로

“정치소신은 다르지만 응원해 주셨다”...대전 유성을 출마 시사

이광열 기자 | 입력 : 2024/02/22 [11:44]

 

▲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장하난 목사 등 인재영입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연수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장하나 브릿지처치 담임목사, 강상훈 성일농장 대표,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 연합뉴스

 

이낙연 공동대표의 새로운미래가 최근 자유통일당 대표로 선출된 장경동 목사의 장녀 장하나 목사를 22일 영입했다. 자유통일당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설립한 당으로 민주당 계열의 새로운미래와는 양극단의 이념을 갖고 있다. 부녀 목사의 엇갈린 선택이 흥미롭다

 

새로운미래는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하나 목사 인재영입을 발표했다.

 

이낙연 대표는 장 목사에 대해 보수적인 장경동 목사님의 따님이지만 정치적 소신은 아버지와 다르다고 소개했다. 장 목사는 정치 신인들에게 더없이 좋은 장이라고 생각해서 새로운 미래를 선택했다아버지께서 네가 가진 뜻을 잘 펼쳤으면 좋겠다며 굉장히 응원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중앙대학교와 침례신학대학원을 졸업한 장하나 목사는 10년 정도 목회자로서 사역 이후에 10년 정도 사업가로 변신한 특이한 경력을 가졌다.

 

종교인이면서도 사진관, 레스토랑, 병원, 법인 운영 등 다양한 사업과 경험을 했으며, 사업을 하면서 교회 안에서 배웠던 가르침이 실제 삶에서는 얼마나 다르게 적용되는지를 깨닫게 되었다고 장 목사를 밝혔다.

 

이어 장 목사는 대한민국을 더 행복한 나라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내세웠다. 장 목사는 이날 비례대표가 아닌 대전 유성을에 출마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대전 유성을은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긴 5선 이상민 의원의 지역구다. 이 의원 탈당으로 더불어민주당은 이 지역구에 총선 영입인재인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전략 공천했다.

 

▲ 전광훈 목사와 기자회견하는 장경동 목사. 연합뉴스

 

한편 광화문집회를 주도했던 전광훈 목사가 고문으로 활동하는 가운데 최근 장경동 대전중문교회 담임목사가 대표롤 선출됐다. 

 

전북 군산 출신인 장경동 대표는 침례신학대학교를 졸업, 해당 학교에서 겸임 교수로 활동해왔다. 현재 대전중문교회 담임목사이기도 하다. 장 대표는 자유통일당에 합류해 당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장 대표는 그동안 일반 목회활동 외에도 국내외에서 수십 년간 대형 신앙부흥집회를 인도해 왔고, 기독교 목회자들과 신도들에게 많은 존경을 받고 있다. 그뿐 아니라 다수의 TV 인기 방송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대중에게도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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