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국민 멘토 ‘혜민 스님’, 차세대 종교 리더 1위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3/10/22 [06:53]
시사저널 창간 24주년, 15개 분야 리더 공동 조사

국민 멘토 ‘혜민 스님’, 차세대 종교 리더 1위

시사저널 창간 24주년, 15개 분야 리더 공동 조사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3/10/22 [06:53]


 
 
하버드대 출신 혜민 스님이 차세대 종교 리더 1위로 선정됐다.
 
종합 시사 주간지 <시사 저널>은 최근 창간 24주년 기념호를 통해 정치, 경제, 정보 기술 등 국내 15개 분야 차세대 리더를 선정, 발표했다.
 
지난 2009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시사저널>은 2013년 올해 5번째로 15개 분야의 전문가 집단을 통해 차세대 리더를 선정했다.
 
 
 
▲ 종합 시사 주간지 <시사 저널>은 최근 창간 24주년 기념호를 통해 정치, 경제, 정보 기술 등 국내 15개 분야 차세대 리더를 선정, 발표했다     © 매일종교신문


 
여론조사 전문 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1천 5백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차세대 리더의 조건은 ‘50세 미만’으로 한정했다.
 
2012년 1월 출간한 종교 에세이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혜민 스님과 함께하는 내 마음 다시보기>가 장기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혜민(惠敏) 스님은 한국인 승려 최초로 미국 대학 교수라는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
 
UC 버클리대로 영화 유학을 떠났던 혜민 스님은 하버드대에서 비교종교학 석사, 프린스턴대에서 종교학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미국 메사추세츠주 햄프셔 대 종교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 하버드대 출신 혜민 스님이 시사저널 선정 차세대 종교 리더 1위로 선정됐다     © 매일종교신문


 
혜민 스님은 ‘혼자서 도 닦는 것이 무슨 소용인가. 함께 행복해야지!’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트위터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사이버 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트위터리안’으로 대중적 인기몰이를 얻어낸다.
 
대표적 불교 학승으로 대접 받고 있는 스님은 기독교인들도 종교를 초월하여 선호하고 숭배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혜민 스님은 여러 시사 매체를 통해 ‘종교 부분 차세대 리더’로 단골로 추천 받으면서 ‘영혼의 멘토, 청춘의 도반’으로 일거수일투족이 주목 받고 있다.
 
혜민 스님은 하버드에서 비교종교학 석사과정을 이수하던 도중 출가를 결심해 2000년 봄 해인사에서 사미계를 받으며 조계종 승려가 된다.
 
 
 
▲ 2012년 1월 출간한 종교 에세이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혜민 스님과 함께하는 내 마음 다시보기>가 장기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혜민(惠敏) 스님은 한국인 승려 최초로 미국 대학 교수라는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 매일종교신문

 
혜민 스님의 존재를 각인 시켜 주면서 많은 독자들의 정신적 치유가 되고 있는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혜민 스님과 함께하는 내 마음 다시보기>는 ‘쫓기듯 사는 삶에 지친 이들에게 전하는 지혜로운 이야기, 종교와 인종, 가치관을 뛰어넘어 진정한 인생의 잠언을 들려주고 있다(교보문고 hy**255)’는 격찬을 받는가 하면 다른 독자들은 ‘솔직히 다 읽기가 거북스러울 정도로 '과연 이걸 다 읽어야 하나?'라는 생각이 내내 들었다. 포탈 사이트 힐링 명언 이런 식으로 검색하면 나오는 좋은 말들 짜깁기 한 느낌이다. 스님이라고 했는데 과연 스님인지 의심스럽기도 하다. 내가 공부한 불교철학과는 솔직히 상통하는 부분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런 책으로 돈벌 생각하지 말고, 화엄경이나 몇 번 더 읽기를 바란다’(교보문고 se**doh)는 따가운 질책도 만만치 않게 제기되고 있다.
 
책자 내용에 대한 찬반 양론이 제기되고 있지만 출간 직후부터 스테디셀러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동시에 혜민 스님의 존재감을 각인 시켜준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혜민 스님과 함께하는 내 마음 다시보기> 중 독자들의 가장 많은 공감을 얻고 있는 주요 문귀를 인용,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좋은 음악도 계속 들으면 질려요.
하지만 잊을 만했을 때 또다시 들으면 참 좋습니다.
이것은 음악 자체의 문제가 아니고
나와 음악과의 관계의 문제입니다.
이처럼 사람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고
그 사람과 나와의 관계의 문제입니다“-관계의 장 중에서
 
“무조건 원하는 대로 되는 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아요.
모든 일이 자기 원하는 대로 쉽게 되면
게을러지고 교만해지며, 노력하지 않게 되고
다른 사람 어려움도 모르게 됩니다.
어쩌면 지금 내가 겪는 어려움은
내 삶의 큰 가르침일지 모릅니다“-미래의 장 중에서
 
“운전을 잘 못하는 사람은
운전 중에 브레이크 페달을 자주 밟습니다.
대화를 잘 못하는 사람은
대화 중에 상대방의 이야기를 끝까지 듣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로 브레이크를 자주 겁니다“-인생의 장 중에서
 
 
“좋은 인연이란?
시작이 좋은 인연이 아닌
끝이 좋은 인연입니다.
시작은 나와 상관없이 시작되었어도
인연을 어떻게 마무리하는가는
나 자신에게 달렸기 때문입니다“-사랑의 장 중에서
 
“식당에서 밥을 먹는 중에는 모릅니다.
다 먹고 일어나야
얼마나 과식했는지 비로소 알게 돼요.
수행은 순간순간 깨어 있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먹는 순간 바로 아는 사람은 수행을 많이 한 사람입니다“-수행의 장 중에서
 
 
 
  • 도배방지 이미지

모바일 상단 구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