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연탄맨(내가 연탄맨이다)' 불교계에서 확산
소외계층 연탄 지원 비용 기부 릴레이 캠페인'아이연탄맨(내가 연탄맨이다)' 불교계에서 확산
소외계층을 위한 연탄 지원 비용을 기부하는 릴레이 캠페인 '아이연탄맨'이 최근 불교계에서 확산하고 있다. 지난해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해 시작돼 큰 호응을 얻었던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본뜬 캠페인이다. '내가 연탄맨이다'라는 의미의 '아이연탄맨'은 지명을 받은 사람이 손바닥에 연탄 모양을 그리거나 붙인 뒤 사진을 찍어 이웃에게 전송하고 연탄 다섯 장 비용인 3천원을 자동응답전화(ARS)나 모금계좌를 통해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아이연탄맨 캠페인은 지난해 말 조계종 산하 공익기부재단인 아름다운 동행에서 일하는 박소연 씨가 서울에 몇 남지 않은 달동네 중 한 곳인 홍제동 개미마을에서 연탄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이디어를 내면서부터 시작됐다. 박 씨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300여명이 아이연탄맨 캠페인에 동참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도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회장으로부터 지목을 받고 지난 15일 캠페인에 참여했다. 또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인 성문 스님과 교구본사주지협의회 회장 우송 스님, 조계사 주지 원명 스님, 봉은사 주지 원학 스님 등 조계종 주요 인사들도 자승 스님의 지목을 받고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아름다운 동행 측은 17일 소개했다. ARS나 모금계좌 기부 외에 네이버 기부포털사이트인 해피빈의 '연탄을 배달하라! 아이연탄맨'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후원 자동응답전화 ☎060-700-0011. <저작권자 ⓒ CR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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