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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세습, 예장통합 9월 총회 총대에서 다시 결판난다
장신대 학생·교수, 통합목회자연대 등 반발해 총대들에 호소
기사입력: 2018/08/10 [20:39]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매일종교 뉴스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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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의 세습 유효 판결에 대해 장신대 학생·교수, 통합목회자연대 등이 반발해 오는 9월 예장통합 9월 총회 총대들에 호소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장로회신학대학교 학생대표들은 10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명성교회가 불법세습을 감행한 점과 이를 정당화하는 총회재판국의 불의한 결정이 부끄럽다"고 비판했다. 이어 "총회의 '세습금지법'을 무시한 총회재판국의 결정으로 인해 한국교회와 교단이 사회적으로 조롱거리가 된 사실에 차마 고개를 들 수 없다"며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에게 자진 사임하고 세습을 철회하거나 명성교회가 교단을 탈퇴하라고 촉구했다.    
▲ 장신대 학생대표들이 10일 명성교회 세습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또한 총회에 명성교회의 불법적 행태와 이에 동조한 사람들, 김삼환·김하나 부자 목사를 권징해달라고 요구했다.     

장신대 교수들도 명성교회 세습을 강하게 비판했다. 명성교회 세습철회와 교회개혁을 위한 장신대 교수모임은 전날 발표한 격문에서 "총회재판국은 명성교회의 불법세습을 용인함으로써 법을 수호해야 할 마지막 보루로서의 자기 존재 가치를 스스로 내팽개쳐버렸다"고 비난했다.    

이어 "김하나 목사는 교단의 근간을 뒤흔들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를 병들게 하는 이 모든 사태에 책임을 지고 즉각 사임하라"며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총회가 바로 세워지고 현재 문제 교회의 세습이 철회돼 교회의 헌법이 수호되는 그 날까지 투쟁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통합소속 목회자 3천명이 참여하고 있는 통합목회자연대도 9월 총회에서 명성세습 사태를 바로잡아야 한다며 총대들에게 호소했다. 이들은 명성교회의 세습과 총회재판국의 판단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세상에서 비난받고, 그리스도의 이름에 먹칠하는 교단으로 남지 않도록 총대들이 바로잡아 달라고 강조했다.     

재판 결과를 두고 기독교계에서 거센 비판이 쏟아졌고, 세습이 무효라고 투표한 재판국원들은 사임서를 제출했다.청빙 결의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한 동남노회비상대책위원회는 판결문을 확인한 뒤 재심을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총대들의 결의가 있다면 이번 재판국에 대한 불신임과 명성교회 세습 인정 판결에 대한 재심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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