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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승려 주도의 독립 운동 다시 격화

매일종교신문 | 기사입력 2013/07/27 [04:42]
독립요구 전단 대량 살포, 중국 정부 초긴장

티베트 승려 주도의 독립 운동 다시 격화

독립요구 전단 대량 살포, 중국 정부 초긴장

매일종교신문 | 입력 : 2013/07/27 [04:42]


 
티베트의 독립 요구 움직임이 다시 격화돼 세계 정가의 초미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독립을 위한 대규모 종교 행사가 중국 정부의 강력한 통제 속에서도 강행돼 중국 정부와 티베트인들의 대규모 충돌 사태가 예고되고 있다.
 
이번 움직임은 티베트 승려들이 주축이 된 것으로 알려져 주목 받고 있다.
 
미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최근 ‘중국내 티베트인 집단 거주지 쓰촨(四川)성 간쯔(甘孜) 티베트족 자치주 간쯔 현에서 티베트 독립을 요구하는 전단지가 대량으로 발견돼 중국 공안 당국이 대규모 색출 작전을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독립 요구 전단지는 티베트 승려들의 기도처 부근에서 대량 발견되었으며 ▲ 한족들은 티베트 자치주에서 곧바로 철수하라 ▲ 망명중인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귀환을 보장하라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티베트의 독립 요구 움직임이 다시 격화돼 세계 정가의 초미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독립 요구 전단지는 티베트 승려들의 기도처 부근에서 대량 발견되었으며 ▲ 한족들은 티베트 자치주에서 곧바로 철수하라 ▲ 망명중인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귀환을 보장하라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달라이 라마 14세의 종교 행적을 다룬 다큐 <선라이즈 선셋>의 한 장면     © 매일종교신문

중국 정부는 티베트가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독립 요구에 대해 강력한 유혈 진압 등 강경 정책을 지속하고 있어 티베트 분리 및 독립을 요구하는 승려들의 반발도 더한층 격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세계 정치권에서 ‘티베트 독립운동’은 중화인민공화국의 통치를 받고 있는 티베트 자치구가 독자적인 국가인 티베트를 건립하려는 운동을 지칭하고 있는 용어.
 
1959년 3월 티베트 자치구 수도 라사에서 민족 운동이 발생했고 달라이 라마 14세는 인도에 망명하여 중국 정부와 대립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이들의 독립 움직임과 중국 정부의 탄압 실상은 마틴 스콜세즈 감독의 <쿤 둔>과 브래드 피트 주연의 <티벳에서의 7년> 등을 통해 외부 세계에 널리 알려진 바 있다.
 
1980년대 이후 대규모 독립 시위가 현지 티베트 불교 지도자들이 주축이 되어 펼쳐지고 있으며 2008년 3월 라사에서 승려들과 중국 정부군과 충돌이 일어나 수많은 인명이 살상 당한 것으로 보도됐다.
 
2013년 들어서도 꾸준히 전개되고 있는 독립 운동 움직임은 다음과 같다.
 
▲ 칭하이(靑海)성 하이난(海南)현 퉁더(同德)향에선 수천명 티베트 승려와 신자들이 참가한 대규모 불교 행사 진행
 
▲ 2013년 7월 6일 간쯔 자치주 다오푸(道孚)현에서 달라이 라마의 78회 생일 경축행사에 참가하려던 1천여명의 군중이 중국 공안군의 총격을 받아 수십명 부상
 
▲ 2013년 7월 20일 티베트인 밀집 거주 지역인 쓰촨 아바 티베트족 및 장족 자치주에서 10대 승려 쿤촉 소남이 ‘티베트 자유’를 선언하며 분신 자살
 
▲ 중국의 강압 통치에 반발해 분신 사망한 수많은 티베트 시민과 승려들을 추모하는 노래 ‘애국 열사’가 아바 자치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티베트 가수 잠펠(堅佩)이 발매해 유투브를 통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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