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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유미, 가스펠 송 전도사 자처

매일종교신문 | 기사입력 2013/08/07 [15:53]
음악 다큐 <블랙 가스펠> 촬영 후 귀국

배우 김유미, 가스펠 송 전도사 자처

음악 다큐 <블랙 가스펠> 촬영 후 귀국

매일종교신문 | 입력 : 2013/08/07 [15:53]
 
‘복음 노래의 진가를 종교인들 뿐만 아니라 비신자들에게도 전파하고 싶습니다’.


미모의 연기자 김유미가 ‘복음 Gospel, 福音’ 전도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그녀는 최근 뉴욕에서 <블랙 가스펠>의 촬영을 마무리하고 귀국했다.


이 작품은 오는 8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가스펠’은 ‘복된 소식’ ‘반가운 소식’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용어로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지칭하는 단어.


‘좋은 소식을 가져온 사자에 대한 보수’ 혹은 ‘좋은 소식에 대해서 신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바치는 헌물’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 미모의 연기자 김유미가 ‘복음 Gospel, 福音’ 전도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그녀는 최근 뉴욕에서 <블랙 가스펠>의 촬영을 마무리하고 귀국했다     © 매일종교신문


이를 기반으로 한 가스펠 송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하여 하느님이 인간을 죄와 죽음의 상태에서 구원한다는 약속과 그 사실을 주요 노랫말로 채택하여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는 음악 장르이다.


뉴욕 할렘에서 촬영된 음악 다큐 <블랙 가스펠>을 통해 김유미는 흑인 음악 대가들과 귀중한 교류를 가졌으며 이들을 통해 연기 열정과 복음 성가의 가치를 재차 깨닫게 되었다는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13 제천국제영화제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진출작’으로 공개될 <블랙 가스펠>은 김유미와 배우 양동근, 정준, 한국의 블랙 가스펠 그룹 헤리티지 멤버들이 오디션에 참여하고 흑인 종교 음악의 뿌리를 체험한다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번 다큐에서는 파파아치와 위다 등 흑인 음악 대가들이 직접 출연하고 있다.


파파아치는 재즈 가수 냇 킹 콜과 음악 작업을 했던 흑인 음악의 거물.


위다는 휘트니 휴스턴의 모친이자 가수 씨씨 휴스턴의 음악 프로 듀서 출신으로 블랙 가스펠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가스펠 장르 음악의 거장이다.


이들은 한국에서 온 연기자 일행에게 ‘당신들 노래에 영혼이 없으며 불필요한 테크닉만 있어 텅 빈 페트병 같다’는 비난을 쏱았지만 점차 마음의 문을 열고 가스펠 음악의 정수를 흔쾌히 전수해 주었다고 한다.


김유미는 이번 다큐를 통해 흑인 사회에 대해 가졌던 편견을 버리게 된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말했다.


“흔히 영화에서 묘사되는 흑인들의 모습은 ‘갱’ ‘범죄자’ 등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었지만 흑인 사회에 깊숙이 들어가 보니 오히려 너무 순수하고, 음악을 대하는 기본적인 자세나 느낌이 달라서 큰 충격과 신선한 자극을 받았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최근 드라마 ‘무정도시’의 종영으로 잠시 휴식기를 갖고 있는 김유미는 <블랙 가스펠>의 국내 개봉 준비를 위해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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