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작은형제회 한국관구 대화위원회, 카페 ‘아씨시 정신’ 개설

매일종교신문 | 기사입력 2013/08/08 [14:26]
종교끼리 대화와 이해, 선도하겠다고 선언

작은형제회 한국관구 대화위원회, 카페 ‘아씨시 정신’ 개설

종교끼리 대화와 이해, 선도하겠다고 선언

매일종교신문 | 입력 : 2013/08/08 [14:26]
 
‘세상에 존재하는 다종교간의 이해와 협력을 모색하는 작업에 총력을 쏟을 예정이다’.


천주교 작은형제회 한국관구가 종교 간 대화 운동의 전령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애초 대화 운동은 천주교 내부의 행사로 시작돼 일반인 대상의 대중적인 행사로 확산되는 호응을 얻고 있는 것.




작은형제회 한국관구 대화위원회(담당 오수록 수사)는 자신들의 포부를 구체화 시키기 위해 포털 사이트 다음에 카페 ‘아씨시 정신’(http://cafe.daum.net/soaik)을 개설했다.
 
카페 ‘아씨시 정신’은 종교 간 대화와 공존을 위해선 타 종교를 먼저 알고 이해해야 한다는 취지로 2009년 개설된 모임.
 
 
 
▲ 작은형제회 한국관구 대화위원회(담당 오수록 수사)는 자신들의 포부를 구체화 시키기 위해 포털 사이트 다음에 카페 ‘아씨시 정신’(http://cafe.daum.net/soaik)을 개설했다     © 매일종교신문



대화위원회는 발족 초기에는 천주교 사제와 신자 대상으로 진행하다 2013년 들어서 일반인에게 개방해 매월 한 차례씩 진행하고 있다.


오수록 수사는 ‘한국 사회에서 종교 간 갈등과 마찰이 갈수록 늘고 있다’면서 ‘종교 간 대화와 평화로운 공존을 위해 이웃 종교 체험이나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한 토론에 일반인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을 늘려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이들 모임의 구심점이 되고 있는 ‘아시시 정신’ 혹은 ‘아시시 영’은 아시시라는 도시 이름에서 유래됐다.


아시시는 이태리 움브리아 지방의 작은 도시로서 지정학적, 전략적으로 그리 중요하지 않지만 영적으로는 매우 중요한 장소.


아시시는 성 프란치스코의 도시로 유명세를 얻고 있는 곳이다.


성 프란치스코와 성녀 클라라가 태어난 곳이며 프란치스코 영성의 상징이기 때문.


단테 알리기에리는 이 도시를 동방, ‘빛이 떠오르는 곳’으로 명명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아시시는 모든 프란치스코 가족은 물론,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의 고향이면서, 복음의 도시, 곧 형제애와 평화의 중심지가 됐다고 한다.


한편 카페 ‘아씨시 정신’은 자료실을 비롯해 자유게시판, 알림방, 한 줄 인사, 사진방, 제안(나눔)방 등으로 구성됐다.


작은형제회 한국관구 대화위원회가 운영하는 강좌 토론 자료도 제공하고 있다.


제안방을 통해 평화, 기도를 비롯해 이태리 아씨시에서 활동했던 성 프란치스코의 대화 정신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모바일 상단 구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