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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존재는 차별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5/06/09 [11:55]
조계종 성소수자 초청 법회, 개신교계와 대조적 행보

'모든 존재는 차별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조계종 성소수자 초청 법회, 개신교계와 대조적 행보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5/06/09 [11:55]

개신교계가 동성애 모임 ‘퀴어문화축제’의 전면취소를 강하게 밀어 붙이는 등 성소수자에 대한 압박을 가하는 가운데 불교계가 이들을 위한 법회를 개최하는 등 대조적인 행보를 겯고 있다.
 
대한불교 조계종 노동위원회는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LGBT) 등 성소수자를 위한 초청법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법회는 노동위원회 효록스님의 '모든 존재는 차별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주제 강연과 성소수자 및 노동자들이 노래와 율동 등을 선보이는 문화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노동위원회는 "성소수자에게 차이와 차별을 넘어 폭력과 혐오가 성소수자에게 가해지고 있는 실정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법회는 '성숙한 문명사회는 소수자들의 인권과 인격을 차별로부터 감싸주는 사회'라는 뜻을 담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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