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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무원 11명, 홍보직원 9명 등 20명 살해하라' IS 동영상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6/03/06 [12:30]
국내 언론 스크랩 업체 전산망 해킹, 최초의 사이버 공격

'한국 공무원 11명, 홍보직원 9명 등 20명 살해하라' IS 동영상

국내 언론 스크랩 업체 전산망 해킹, 최초의 사이버 공격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6/03/06 [12:30]

▲ IS가 한국인 20명의 명단을 공개하고 이들을 살해하라는 내용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 MBN 화면 갭쳐

지난달 15일 이슬람국가 IS가 유튜브를 통해 '이들을 보면 살해하라'는 제목으로 우리나라 공무원 11명, 기업 홍보팀 직원 9명의 이름과 이메일 주소가 그대로 담긴 17분짜리 동영상을 공개했다.
 
현재 이 영상은 인터넷에서 삭제된 상태이지만 경찰이 해당 영상을 입수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경찰이 확보한 49분짜리 영상엔 인질 참수 장면과 함께 명단에 오른 이들을 공격하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국내 한 언론 스크랩 업체의 전산망이 해킹당한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은 IS가 이 업체 전산망을 해킹해 고객 정보를 빼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서버 기록 등을 확보해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만일 이번 해킹이 IS 소행으로 확인될 경우 IS가 한국을 대상으로 벌인 최초의 사이버 공격 사례이다.
 
IS는 앞서 지난해 9월과 11월 우리나라를 보복 대상 국가 중 하나로 포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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