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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식의 문화산책
정광식의 문화산책●<가우디>의 도시,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영광의 파사드> 완공되는 2026에 다시 와 보고 싶다
기사입력: 2019/02/18 [07:34]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정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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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디 100주기,
<영광의 파사드> 완공되는 2026에 다시 와 보고 싶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가족 성당, Temple Expiatori de la Sagrada Familia>은 누구나가 인정하는 안토니오 가우디이코르네트(Antonio Gaudi y Cornet)의 최고 역작이다. 또한 가우디의 최후 작품이자 미완성 작품이기도 하다.

스페인의 세계적인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이코르네트(Antonio Gaudi y Cornet)가 설계하고 직접 건축감독을 맡은 로마가톨릭교의 성당(聖堂) 건축물이다.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 가족'이라는 뜻으로, 예수와 마리아 그리고 요셉을 뜻한다. 원래는 가우디의 스승인 비야르(Francisco de Paula del Villar y Lozano)가 설계와 건축을 맡아 성 요셉 축일인 1882319일에 착공하였으나, 비야르가 건축 의뢰인과의 의견 대립으로 중도 하차하고 1883년부터 가우디가 맡게 되었다.

 

원래는 스승인 '비아르(Francisco de Paula del Villar y Lozano)'가 설계와 건축을 맡아 성 요셉 축일인 1882319일에 착공하였으나, 비야르가 건축 의뢰인과의 의견 대립으로 중도 하차하고 1883년부터 가우디가 맡게 되었다. 당시 가우디는 31세였다.

 

가우디는 1883년부터 사망한 19266월까지 40여 년간 <사그라다 파밀리아> 작업에 매달렸다. 그러나 그때까지도 완성시킨 부분은 3개의 <파사드, 출입구로 이용되는 정면 외벽 부분> 중 하나뿐이었다.

가우디는 자신의 손으로 완성시키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작품에 대한 열정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오히려 위대한 작품은 오랜 시간이 걸려야만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가우디는 평생 독신으로 지내면서 자신이 결코 완성하지 못할 건축에 매달렸다.

192667일 저녁 산책에 나선 가우디는 전차에 치었다. 행색이 너무 초라한 나머지 노숙자로 여겨져 거리에 방치되었다. 뒤늦게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3일 뒤인 610일 숨을거두었다. 나중에야 그의 신분을 알게 된 바르셀로나 시민들은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그의 시신은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지하 묘지에 안치되었다.

가우디의 계획에 따르면 <사그라다 파밀리아>3개의 '파사드'로 이루어져 있다. <탄생의 파사드>, <수난의 파사드>, <영광의 파사드>이다. 각각의 파사드는<그리스도의 탄생>, <십자가 처형>, <최후의 심판, 지옥의 모습 포함>을 상징한다. 이 중 가우디의 손으로 직접 완성한 것은 <탄생의 파사드>뿐이다.

<수난의 파사드>'호세프 마리아 수비라치'에 의해 1954년에 착공되어 1976년에 완성되었다.<영광의 파사드>2002년에 착공되어 가우디 사후 100주년인 2026년에 완공 예정이다.

<사그라다 파밀리아>가 완공되면 총 18개의 첨탑이 들어서게 된다. 가장 큰 첨탑은 예수를 의미하고, 나머지는 성모와 4명의 복음서 저자, 12사도를 의미한다.

아래 사진의 <탄생의 파사드>에는 예수가 태어나는 장면, 헤롯 왕의 병사들이 예수를 제거하기 위해 사내 아기들을 닥치는 대로 죽이는 장면, 그들을 피해 성가족(요셉, 마리아, 아기 예수)이 이집트로 도망가는 장면, 성모 마리아의 대관식 장면 등이 있다. 그리고 옥수수 모양을 한 4개의 첨탑이 완성되어 있는데, 각각 바나바,시몬, 유다, 맛디아를 상징한다.  

▲ 옥수수를 닮은 4개의 첨탑은 각각 4명의 사도를 상징한다. 첨탑의 중앙에는 생명의 나무가 있고, 그 아래에는 마리아 대관식 장면이고, 그리고 그 아래에는 예수가 태어나는 순간을 표현하고, 왼쪽 맨 하단에는 3명의 동방박사들이, 오른쪽 맨 하단에는 목동들이 경배를 드리고 있다.    

 

▲ 중앙 부분을 확대한 사진으로 상단에 마리아 대관식, 아래에는 예수 탄생을 표현하고 있다.    

 

아래 사진의 <수난의 파사드>에는최후의 만찬, 유다의 입맞춤, 에케 호모(빌라도가 가시면류관을 쓴 예수를 가리키며 군중에게 외친 말로 '이 사람을 보라'는 뜻이다), 베로니카(형장으로 가는 예수의 얼굴을 수건으로 닦아 준 성녀로 그 수건에는 예수의 얼굴이 찍혔다고 한다), 십자가 처형 장면 등이 새겨져 있다.

 

▲ 좌측 하단은 유다가 예수에게 입맞춤하는 장면이고(옆에 마방진이 보임), 중앙에는 예수가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올라가는 장면과 베로니카가 예수의 얼굴이 찍힌 수건을 들고 있고, 상단에는 예수의 십자가 처형 장면이다.  

  

성당 안을 둘러 보자. 건물 구조는 세로 길이가 긴 십자가 모양이다. 천장은 꽃 모양으로, 천장을 받치고 있는 기둥은 나무 모양으로 되어 있어, 마치 숲속에 들어온 느낌이 든다.

 

사방을 둘러싼 스테인드글라스는 햇빛을 다채로운 색채로 바꿔 실내에 전달한다. 성당 한가운데 서서 360도를 뺑 돌면서 스테인드글라스를 보면 색채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다. 초록색에서 파란색으로, 파란색에서 붉은색으로, 붉은색에서 다시 노란색으로 바뀌는 과정은 숲 속 사계절의 변화를 반영하는 듯하다.

 

천장을 지탱하고 있는 네 기둥에는 4명의 복음서 저자의 상징물, 즉 천사(마태), 사자(마가), 황소(누가), 독수리(요한)가 그려져 있다.

▲ 제단 위에 매달려 있는 십자가상  
▲ 기념품 가게의 모형물    
▲ 저녁 식사 후 다시 찾은 <사그라다 파밀리아>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다녀온 사람들은 대부분 2026년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영광의 파사드>까지 완공된 상태로 다시 한번 보고 싶다는 바람 때문이리라. 나 역시 그때 다시 방문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 필자 운촌 정광식은 부산 태생. 육사(37) 졸업, 대령 만기전역 후 부산시 안보특보 및 동의대 안보학 초빙교수 역임을 하는 등 평생 군과 연관된 일을 하면서도 깊은 감수성으로 문화 전반에 관심을 갖고 관련 글을 써왔다. 독서(史學), 여행, 산행, 영화 등이 취미인 그는 그의 블로그 내 마음을 담고픈'( https://blog.naver.com/jgs0207 )을 통해 취미를 바탕으로 한 문화산책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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