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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회의산업 체계적 육성…'K-컨벤션' 발굴·지원
문체부, 4차 육성계획 발표…이진만 『국제회의 기획·운영』 출간
기사입력: 2019/03/13 [18:36]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문윤홍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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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4차 육성계획 발표…이진만 『국제회의 기획·운영』 출간

 

한국의 국제회의산업인 ‘K-컨벤션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제회의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131'4차 국제회의산업 육성 기본계획(20192023)'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앞서 실시된 3차 계획(20142018)에 대한 평가와 산업환경 분석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국제회의 전문가 이진만이 최근 출간한 국제회의 기획·운영도 소개한다.

 

"고부가가치 관광산업"4대 추진전략, 30개 과제 목표

 

문체부는 국제회의 산업을 경제적 파급 효과와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으로 보고 있다. 국제회의 참가자 1인당 지출액은 20172941달러로, 일반 방한(訪韓)외래객 1481달러의 2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국제회의 산업을 통한 외화획득액도 연평균 13.5%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국제회의 기획업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주변국도 더 적극적으로 시설에 투자하거나 행사를 유치하는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국제회의 산업을 더욱 공격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문체부는 이번에 '지속 가능한 국제회의산업 생태계 구축'을 비전으로 4대 추진전략, 9대 정책 분야, 30개 세부과제를 도출했다.

▲ 서울에서 개최된 한 국제회의 모습    

 

국제회의 기획업 키우고 'K-컨벤션' 발굴 지원

 

문체부는 우선 국제회의 기획업체의 성장을 유도할 방침이다. 지역 국제회의 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장비임대업, 통역업 등 관련 서비스업이 입주할 수 있는 육성센터를 세우고, 입주기업에 관련 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국제회의를 개최하고 관광객을 유치해 관광수입을 내고 있지만 '비 관광사업체'여서 관광기금 융자를 못 받는 국제회의 주최자에게도 국제회의 운영자금을 융자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 프로그램을 개편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이들을 일자리와 연결하는 사업도 확대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이와 함께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회의 중 세계적인 국제회의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회의를 가칭 'K-컨벤션(Convention)'으로 발굴해서 단계별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적으로 국제회의와 전시회를 결합한 콘펙스(confex)가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해 한국서 콘펙스가 열린다면 특별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마이스산업전'(KME)에 검증된 해외 구매자 참여를 확대하고 다양한 부대행사를 추가해 KME를 아시아 대표 박람회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코리아 유니크 베뉴' 확대법령도 정비

 

문체부는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을 대표할 만한 명소를 '코리아 유니크 베뉴(KOREA Unique Venue)'로 지정키로 했다. 국제회의 시설을 중심으로 호텔, 쇼핑몰 등이 모인 '국제회의복합지구'를 추가로 지정하고, 활성화 사업을 지원한다. 국제회의에 특화한 지역 관광카드도 만들어 참가자들이 편리하게 관광시설에 접근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법령도 손질한다. 현행 법령에서 국제회의는 '5개국 이상의 외국인이 참여하고 3일 이상 진행되며 최소 100명 이상의 외국인이 참가하는 대규모 회의'로 엄격하게 규정돼 있는데, 다른 나라의 사례를 참고해 기준을 재설정할 방침이다. 법령상 국제회의 시설업에 호텔이나 콘도미니엄 등이 제외된 문제에 대해서는 이를 국제회의 '전문시설업''일반시설업'으로 나눠 등록 기준을 현실화할 예정이다

 

국제회의 기획과 운영의 길라잡이이진만 지음 국제회의 기획·운영

 

최근 5년 동안에만 우리 국민이 전세계에서 개최된 국제회의에 참석한 인원이 718000명이 넘고, 국내외 교류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해지고 많은 국제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그러나 이를 효과적이고 경제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를 가진 국제회의 전문가들은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

 

이 책은 저자가 지난 30여년동안 PCO, 국제기구 임원으로서 서울올림픽대회, 월드컵대회, 여수세계박람회, 세계부동산연맹(FIABCI)·태지역회의,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에서 활동 경험뿐만 아니라 국제회의 의의 및 추세, 국제회의 조직론, 국제회의 기획론, 국제회의 운영론, 국제회의 산업론을 기술하고 있으며 국제행사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관련자료들을 부록으로 제공하고 있다. 여기서 PCO는 국제회의 전문용역업체로서 각종 국제회의, 전시회 등의 개최 관련 업무를 행사 주최 측으로부터 위임받아 부분적 또는 전체적으로 대행해 줌으로써 회의 개최에 따른 인력과 예산의 효율적 관리, 시간과 자금의 절약, 세련된 회의 진행을 가능케 해주는 업체를 말한다.

 

저자는 2017FIABCI아시아태평양부동산국제회의(2017 APREC) 조직위원장을 역임했고, 300여회 이상의 국제행사 기획운영 및 참가를 경험했다. 이 책은 저자의 다양한 국제행사 경험을 소개하고 있으며, 컨벤션 업계의 실무자들에게 국제행사를 유치하고 기획운영하는데 필요한 사항들을 정리한 책이.

 

이 책을 통해 국제행사 현장에서 근무하는 실무자들, 특별히 청년들이 세계무대를 향해 나아가고 국제회의 전문가의 길을 가는 데에 조금이라도 길라잡이가 된다면 저자로서는 보람 있고 뜻있는 일 이라고 생각한다.

 

지은이 이진만(Jimmy Lee)은 국내 최초의 PCO 브리지인터내셔날, 세계부동산연맹(FIABCI) 한국챕터, KTB컨설팅 등에서 근무했다. 이후 우간다 새마을운동협력관, 인도네시아 산업부 자문관, 2017 APREC조직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국제회의 기획·운영 및 참가 300여회, 컨벤션 관련 해외여행 220여회, 대학 및 국제회의 전문기관에서 국제회의 실무강의 400여회 등을 했다. 현재 한국인 처음으로 FIABCI 본부 컨벤션분과 부회장, World Prix d'Excellence Awards 심사위원, 한국 챕터 부회장, 인니 산업부, 메단시, 홍천군, 합천군 등 지자체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원대학교 행정학과,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EARIST 행정대학원에서 박사과정 수료. 저서로는 정통시사중학영어, 국제회의 실무등이 있다.

수암(守岩) 문 윤 홍 大記者, moon47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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