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守岩 칼럼
‘산림박사’ 우종춘 “DMZ산림 통합되면 한반도 평화메카 될 것”
북한 산림복원에 올인해온 강원대 명예교수…민둥산에 관심 갖고 황해도에 시범 조성
기사입력: 2019/08/21 [18:41]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문윤홍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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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산림복원에 올인해온 강원대 명예교수
민둥산에 관심 갖고 황해도에 시범 조성   

 

이제 한여름 더위도 한풀 꺾인 모습이지만 휴가철이면 강으로 바다로 피서를 떠나기도 하고 산을 찾는 사람도 많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숲, 깨끗한 물이 흐르는 계곡은 쾌적한 휴식처이자 포근한 안식처이기 때문이다.

 

나무가 집단으로 자라고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숲을 보통 삼림(森林)이라고 하지만, 한국의 경우 국토 면적의 70%가 산지(山地)이고, 대부분의 산지에 숲이 존재하기 때문에 산림(山林)이란 말이 더 자연스럽다. ‘삼림청이 아니라 산림청이라고 하는 것도 그 때문일 것이다. 국토의 63%가 산림인 한국은 산림녹화에서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성공 사례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세계를 통틀어 국토 전체가 헐벗었다가 성공적으로 복원된 사례는 처음이자 거의 유일하다. 이에는 우종춘 박사와 같은 산림전문가의 보이지 않는 손길이 있었다

 

산림공무원 선친 따라 숙명처럼 나무와 인연정년퇴임후 DMZ 울창한 자연에 관심

 

우종춘 강원대 산림환경과학대학 명예교수 겸 강원산림포럼 이사장의 집안은 임업(林業)과 인연이 깊다. 우 교수의 큰아버지는 강원도 임업시험장을 설립해 초대 시험장장을 지냈으며 큰형과 6촌 형은 대학에서 임학(林學)을 전공했다. 장인은 1996년 조림왕으로 선정돼 산림사업 공로 산업훈장을 받았다. 그는 대학에서 임학을 전공한 것은 숙명적이다. 산림 공무원인 선친이 출장 중에 갑자기 돌아가시자 집안 어른들이 아버지의 유지(遺志)를 받들어야 한다며 산림 분야 진학을 적극 권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우 교수의 인생에서 산림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우 교수는 평생을 나무연구에 매진하며 후진을 양성했다. 20188월 정년퇴임한 우 교수는 요즘 비무장지대(DMZ)의 평화적 활용과 민둥산으로 전락한 북한의 임야를 울창한 산림으로 바꿀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대학에 입학한 우 교수는 일찌감치 학문에 뜻을 세웠다. 유학을 위해 전공과 영어 공부에 집중했다. 대학원 석사과정 재학 때 황폐한 산에 나무를 심는 치산녹화(治山綠化) 사업이 진행되는 것을 보면서 산림 조림 이후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해 유학 가겠다고 다짐했다. 처음에는 토플을 공부하며 미국 대학으로 박사과정을 진학할 계획이었지만 임업선진국인 독일에서 보다 체계적인 산림관리를 배우고 싶다는 욕구가 생겨 독일어 공부를 병행했다. 마침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교에 재직하고 있는 고영주 박사의 유학생 추천 요구가 있어 독일 대학으로 결정했다. 프라이부르크대학을 선택하게 된 또하나의 큰 이유는 전세계 임업인과 임학자들이 방문하고 싶어 하는 흑림(黑林: 숲속에 들어가면 햇빛을 볼 수 없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임. 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주의 슈바이츠발트 지대에 가문비나무가 햇빛을 볼 수 없을 만큼 빽빽이 들어선 숲)을 현장실습장처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흑림은 황폐한 산을 복구하면서 다양한 산림이론이 만들어진 곳으로 산림경영의 본산지나 마찬가지였다.  

 

세계 100名山탐방브라질 황폐지 복구 계기 북한 민둥산 연구 관심

 

이론과 현장실습을 할 수 있는 최적(最適)의 장소였기에 1984년 독일 유학길에 올랐다. 독일어 시험을 거쳐 1985년 박사과정에 입학한 우 교수는 3년 만에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의 성실성을 눈여겨본 지도교수가 주말에 대학건물에 들어가 연구할 수 있도록 연구실 열쇠를 맡겼다. 그는 박사과정 동안 밤낮없이 공부와 실험에 매달렸다. 유례가 없을 정도로 단기간에 학위를 마치고 귀국하자 모교에서 그를 특별 채용해 교수로 임용했다.

 

그는 교수로 재직하면서 산림관리, 즉 산림경영을 연구했다. 수요와 공급에 맞는 산림구조를 유지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분야에 집중했다. 우 교수는 박사학위 논문에 선형계획법과 시뮬레이션을 적용해 산림경영계획을 수립하는 방법론을 제시했다.

 

우 교수는 학생들과 소통 잘하는 교수로 통했다. 학생들의 산림실습 현장에는 그가 대부분 동행했다. 학생들과 함께 세계 100대 명산(名山)을 탐방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수목(樹木) 종류를 파악하는 등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했다. 1998년에는 브라질 브라질리아대학교에 방문연구 교수로 파견돼 열대림 황폐지복구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2014년에는 교내에 남북산림협력연구센터를 설립해 초대 소장으로 활동하며 북한지역의 민둥산 복구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 2014년 5월 중국 국경에서 바라본 북한산림  

 

▲ 2016년 8월 7일 중국 도문에서 바라본 두만강 넘어 북한산림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공원 내 북·중공군 수목장 만들땐 한반도 평화메카로

 

우 명예교수는 북한의 산림 훼손은 심각한 상황이다. 1999163인 황폐산림면적이 2008년에는 284에 이를 정도로 급증했다. 황폐화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식량부족으로 인한 산지개간과 에너지난으로 인한 땔나무 채취, 외화획득을 위한 과도한 나무벌채 등을 들 수 있다고 말했다.

 

2016년 교환교수로 간 그는 중국 옌볜(延邊)대학교에서 전문가들로부터 북한의 황폐화된 산에 대해 생생하게 전해 들었다. 이때 그는 정년퇴직하면 남은 인생을 북한 산림 복구사업에 매진하겠다고 결정했다. 옌볜대 교수 및 산림 분야 연구원들과 교류하면서 장백산 동식물 조사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중국지역에서 소규모 프로젝트로 교류 물꼬를 튼 뒤 북한쪽 전문가와 함께 백두산 프로젝트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었다.

▲ 우종춘 교수는 “남북 산림협력으로 DMZ를 생명의 땅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다”며 “산림용 양묘장을 만들고 참전국 전사자를 위한 수목장을 만드는 것도 평화의 땅으로 만드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2015년 제11회 DMZ 평화상 교류협력 부문 수상 모습.

 

우 교수는 남북산림협력연구센터를 운영하면서 개성공단에 묘목과 비료를 전달해 남북교류를 통한 산림복구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황해남도 산림생태복구·종합개발 공동연구, 북한 산림황폐지 복구에 관한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북한 측과 구축하고 유지하는 데 집중했다. 북한과 실질적인 산림분야 교류 성과를 인정받은 그는 2015년 제11DMZ 평화상 교류협력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원도는 2005년 냉전의 산물인 DMZ를 세계평화의 상징으로 전환하고 한반도와 세계평화에 기여한 인물과 단체를 선정해 ‘DMZ 평화상을 시상하고 있다. 그는 DMZ를 활용한 한반도 산림생태 통합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DMZ 내에 양묘장을 만들어 남쪽에서 기술과 자원을 지원하고 북쪽의 노동력으로 묘목을 생산해 공급할 경우 냉전의 상징이 생명의 숲, 생명의 땅으로 바뀔 것이라고 믿고 있다.  

 

단기간 녹화 성공한 사례 세계가 인정황해도 시범숲 조성에 경험전수 제안도

 

우 교수는 북한과 남한 주민을 한 번에 통합하는 것은 당장은 어렵겠지만 나무는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우리가 독일의 도움을 받아 짧은 시간에 산림녹화를 한 경험을 북한에 전수할 경우 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독일 산림전문가들은 1974년부터 20년 동안 강원 강릉, 전북 진안, 경남 양산 등 세 곳에 시범림을 조성하고 직접 나무를 심고 가꿨다. 각 지역의 기후와 토양에 맞는 수목을 선정하고 조림하는 현장을 중요시했기 때문에 큰 시행착오없이 녹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우 교수는 옌볜대 교수를 통해 북한 김일성종합대학 교수에게 남한보다 산림면적이 크기 때문에 다섯 곳 정도를 시범림으로 조성해 나무를 키우자고 조언했다. 황해남도에 2000규모의 시범 숲을 만들고 원산 등 함경북도까지 시범사업지역을 선정해 남쪽 산림전문가가 들어가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또 DMZ를 세계평화공원으로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공원 내에 수목원을 조성해 6·25전쟁 참전국 전사자를 위한 수목장(樹木葬)을 만들자는 입장을 밝혔다. 참전 16개국의 전사자들을 위한 나라별 수목장을 만들고 북한과 중공군 전사자를 위한 공간을 함께 조성할 경우 평화와 화합의 장()으로 탈바꿈하는 것은 물론 각 나라의 관광객과 추모객이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DMZ에 산림을 접목해 평화지역으로 조성한 뒤 북한의 산림복구사업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DMZ에서 출발한 작은 노력이 한반도 산림생태 통합이라는 결과를 이뤄낼 경우 단절된 국토 핵심 생태 축()이 연결되는 것은 물론 관광 상품화를 통한 지역 활성화와 한반도 평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 교수는 평생 산림을 연구한 학자로서, 또 그동안 북한 산림복구를 위해 쏟은 시간과 열정이 헛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북한 산림복구는 그냥 나무를 심는다고 되는 것은 아니라 민둥산을 단기간에 복구한 경험이 축적된 우리의 전문적인 기술을 활용해 단계별로 계획을 세워 접근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세계산림엑스포 유치위해 동분서주성공사례 전세계 알리고 신성장동력 마련

 

우 교수는 요즘 북한 산림복구와 함께 세계산림엑스포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전문가들이 놀랄 만큼 짧은 시간에 민둥산을 복구한 유일한 나라로 유엔이 인정한 성공사례를 전세계에 알리고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했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그는 미래를 짊어질 청년들이 산림 분야에 진출하면 성공 가능성이 크다고 조언했다. 동남아에는 산림을 활용할 인재가 없어서 귀중한 나무들이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산림에 대해 전문지식을 배운 청년들이 세계 각국에 진출할 경우 실업률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5060년을 기다려야 크는 나무가 열대지방에서는 57년이면 목재로 쓸 만큼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사업성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이다. 그는 올해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에 등재됐다.

 

우종춘 명예교수는 퇴직 후에도 산림분야를 6차 산업과 접목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DMZ에 양묘장을 설치해 북한 산림복구의 기틀을 다져나가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우종춘 교수는

 1953년 강원 홍천 출생 강원대 임학과 학사, 석사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교 이학박사 강원대 산림경영학과 교수 강원대 산림경영학과 명예교수 남북산림협력연구센터 소장 GIS연구센터 소장 미국 예일대 교환교수 강원산림포럼 이사장 세계녹화연합 공동대표 () 한국산림경제학회 회장 한국산림학회 이사 대한민국 근정포장, 11DMZ 평화상 수상 중국 정부의 ‘2010 우수 외국전문가로 선정 

 

분단의 상징’ DMZ 세계평화유산 지정과 남북평화통일 기원 학술대회 개최

 

한반도 분단의 상징이자 생태계 보고로 평가받고 있는 비무장지대(DMZ)를 세계평화유산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동시에 남북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뜻 깊은 학술대회가 열렸다. 강원산림포럼 등이 공동 주최하고 2019 남북통일희망전진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학술대회는 725일 춘천 강원대학교 6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DMZ와 평화, 세계평화유산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우종춘 강원산림포럼 이사장(강원대 명예교수)의 개회사, 김헌영 강원대 총장과 김성호 강원도 행정부지사의 축사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육동한 강원연구원 원장이 ‘DMZ, 평화와 생태의 새 지평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우 이사장은 분단 70년이 넘도록 한반도가 아직 분쟁과 전쟁위협에 노출된 상황에서 분단공간인 DMZ를 평화의 공간으로 지정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김 총장은남북대화 재개된 이후 우리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앞당길 새로운 가능성을 직접 보았다. 이러한 기회를 반드시 살려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지사도 “강원도지역이 2018평창동계올림픽으로 시작된 남북화해무드와 함께 남북평화시대의 중심으로 부각되고 있다 “오늘 학술대회가 남북통일을 앞당기는 뜻깊은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7월25일 춘천 강원대학교 6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DMZ와 평화, 세계평화유산’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신율 명지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DMZ와 평화분과에서는 김창환 강원대 교수의 ‘DMZ와 평화유산’, 전영재 춘천MBC보도국장의 ‘DMZ와 평화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토론에는 김창배 상명대 교수, 천남수 강원도민일보 평화사업추진단장, 송영훈 강원대 교수, 최연아 한스자이델재단 연구원이 참여했다.‘

 

DMZ와 통일분과는 김근식 경남대 교수의 사회로 열렸으며 이우태 통일연구원 연구원은 서울평양공동올림픽 유치가능성 방안 연구’, 오기성 경인대 교수는 ‘DMZ와 피스로드, 평화통일을 주제로 발표를했다. 토론에는 신형철 강원일보 정치부장, 김범수 강원연구원 DMZ연구센터장, 홍석훈 통일연구원 연구원, 이윤진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원이 참여했다. 이어 함광복 DMZ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진행하며 ‘DMZ세계평화유산 선언문에 서명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학술대회를 주관한 2019 남북통일희망전진대회 조직위원회 황보군 위원장은 전쟁과 분쟁의 땅인 DMZ를 세계평화공원화해 평화와 생태환경의 보고로 만든다면 남북 간 통일의 실질적인 기대가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 남북통일희망전진대회 조직위원회는 오는 929일 강릉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에서 남북통일희망전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6·25참전 16개국 대사, 종교계·정치계 대표, 접경지역 주민 등 5만여명이 참여해 남북평화통일을 기원한다

 

“DMZ를 세계유산으로남북공동 등재 추진

이재명·최문순 지사, 정재숙 문화재청장 합의등재 본격 활동 나서 

 

반세기가 넘도록 한반도의 남북을 갈라온 DMZ의 세계유산 남북공동 등재가 추진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최문순 강원도지사,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711일 서울 한국의 집에서 DMZ 세계유산 남북공동 등재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서명한 비무장지대(DMZ)의 세계유산 남북공동 등재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강원도는 북측 참여와 성과 도출을 위한 협력 비무장지대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기초·문헌·실태조사 학술연구 지원 등재신청서 작성을 담당한다. 또 문화재청은 대북협의 주관 비무장지대 세계유산 남북공동 등재 실무협의체 구성 비무장지대 세계유산 등재 추진 과정을 주관한다. 이를 위해 3개 기관은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비무장지대 세계유산 남북공동 등재를 위해 국방부, 통일부 등 관련 기관과도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6월 남··미 정상의 판문점 만남으로 비무장지대가 평화와 공존의 공간임을 재확인했다. 지금이 남북공동 등재에 힘이 실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남북공동 등재를 위한 대북협의를 착실히 준비해 비무장지대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평화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지금 한반도에는 평화를 향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고 그 변화의 중심에는 비무장지대가 있다. 남과 북이 함께 비무장지대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올린다면 남북 화해와 항구적 평화를 앞당기고, 비무장지대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온전히 보전해 후대에 전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7월11일 오후 서울 '한국의 집' 소화당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최문순 강원도지사, 정재숙 문화재청장이 ‘DMZ 세계유산 남북공동 등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MZ 세계유산 등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중점 공약이다. 경기도는 20세기 전쟁의 상징이자 자연 생태계의 보고(寶庫)이며, 최근 평화의 공간으로 부각되는 DMZ를 전세계가 기억하고 보호할 수 있도록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이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3“DMZ 보존관리와 세계유산 남북공동추진을 정부 정책과제에 포함해 달라고 문화재청에 건의했으며, 4월에는 국회의원 45명과 함께 비무장지대를 세계유산으로를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열었다.

수암(守岩) 문 윤 홍<大記者/칼럼니스트> moon47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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