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뉴스종합범종교가톨릭개신교불교민족종교해외종교이슬람생활 종교인의 성경 분석탐방 기획
전체기사 Trend & View 마음을 비춰보는 포토에세이 종교지도자 칼럼 매일종교신문 공지 사항
편집  2020.08.10 [00:04]
신민형 범종교시각
매일종교신문 공지 사항
안내데스크
신문사소개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구독신청
불편신고
독자투고
제휴안내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 보호정책
기사제보
신민형 범종교시각
아내한테서 찾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의미
부모와 자식, 하나님에게도 자랑스러운 팔불출
기사입력: 2020/05/07 [19:58]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신민형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7년 전 페북글 추억하며 

 

55일 어린이날 아침, 한국을 떠난지 40년 되는 미국의 친구가 어린이날이 있는 유일한 땅을 떠나 이제 정부 공인 노인이 됐는데도 들 뜬 마음아직도 난 애인가보다.”라는 문자를 보냈다. 그런 고운 마음을 유지하는 친구를 부러워하며 난 애들과 손주 셋한테 교과서 교훈 늘어놓는 꼰대 역할로 그런 기분 전혀 못냈네.”라고 답했다.

 

 

7년 전 어버이날을 맞아 쓴 페북 글을 추억하며 부모님에 대한 사무친 그리움을 읽었다. 그런데 어버이날에 그런 아련한 슬픔을 가졌었다는 것이 신기했다. 애들이 우리 부부에게 뭘 해드릴까 고심할 것이 부담스러운 어버이날이 되었다. 그렇다고 우리에게 아무 신경쓰지 말라고 하기는 곤란하고.

 

아내는 아들딸들에게 손주들 어린이날 선물을 전하며 너희 가족들끼리 각자 오붓한 시간 가지라고 했다. 나는 어버이날을 맞아 아내에게 부모님 산소에 소풍가자고 했지만 아무 감흥이 일지 않는 의례적이고 무덤덤한 행사치레로 여겨졌다.

 

아내와 둘이서 호젓하게 있을 때 오히려 아내한테서 예전에 느꼈던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의 감흥을 발견할 수 있게 되었다.

 

무조건 보살펴주시고 믿어주셨던 부모님처럼, 무조건 보살펴주고 믿었던 애들처럼, 이제 나는 아내한테서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의 의미를 찾는다. 부모님 떠나시고, 애들 우리 품 벗어났으니 누구를 의존할 것인가.

 

돌아가신 부모님에 사무친 그리움과 회환으로 넋두리 늘어놓고, 품 떠난 애들에게 꼰대같은 간섭과 잔소리하지 말아야할 것이다. 40년 함께 살아온 애틋한 정으로 서로서로 한없이 보살피고 보살핌 받는 부부의 삶이 조물주의 뜻 아닐까.

 

부모님이 저 세상에서 이런 우리 부부를 보실 때 즐거워하실 거고, 각자 가정 꾸린 애들도 우리 부부 자생력에 마음 편하고 기뻐하며 귀감으로 삼을 것이다. 지금 우리 부부에게 주어진 생활에 만족하고 감사할 뿐이다    

 

 
ⓒ 매일종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카카오톡
연재소개 전체목록
광교산 요양병원과 고려장
"이리 갈까~ 저리 갈까~ 어디든 즐거운 선택의 기로~“
난생 첫 노랑나비의 행운
아내한테서 찾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의미
21대 총선 보도-투표 거부로 심판하자는 언론 없을까?
성황당 단상
제2신천지, 교회 집단감염에 쏟아내는 공동체의식 결여와 종교 신뢰 추락
감사하고 즐거운 양택, 평온하고 아늑한 음택-우주의 풍수지리 명당
경자년 설 기도문을 힘겹게 작성하며
베이비부머 세대 맏형 내안에 Z세대도 있다
부처 눈엔 부처, 돼지 눈엔 돼지
아픔은 속으로 새겨 놓지 말고 마음에서 떠나게 하자
정든 곳 떠나는 이사, 그리고 저승으로의 이사
청와대 종교지도자 초청 만찬 관련 조간종합지 보도와 사설 요지
사소한 일상에서 찾은 삶의 구원과 행복...그리고 깨달음
법화산 떠나며 가보지 않은 길 걷기와 '죽음 명상'
밴댕이 소갈머리 좁쌀영감의 기우(杞憂)
말귀 알아듣기 시작한 손녀 위한 추석날 추모감사기도
약도 필요없는 노화증세와 북망산천
남을 먹여가며 살았다는 흔적은 별처럼 아름답다
주간베스트 TOP10
배너
광고
광고
  안내데스크신문사소개광고안내저작권문의구독신청불편신고독자투고제휴안내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 보호정책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범 종교의 진정성을 두루 살펴 보고 이해함으로써 각 종교와 사회의 화평과 상생, 조화를 이룬다.
회장 이옥용 /발행-편집인 신민형 / 양형모 상임고문 / 편집국장 이부평 / 청소년보호책임자 강은나
우) 140-846 서울시 용산구 원효로 1가 70번지 (83길 21)
대표 전화: 02-703-8267 | 팩스: 02-3211-4419 인터넷 매일종교신문
등록번호:서울 (아)01319(범종교신문 등록 2009년 9월 1일,2013년 6월 15일 제호변경)
기사제보 : minhyung-s@hanmail.net
Copyright ⓒ 2009-2013 매일종교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