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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영진 칼럼● 70주년 정전협정과 우리 모습

원영진 | 기사입력 2023/07/29 [06:58]

원영진 칼럼● 70주년 정전협정과 우리 모습

원영진 | 입력 : 2023/07/29 [06:58]

 

▲ 6.25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마당에서 진행된 유엔군 참전의날·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에서 유엔 참전용사들의 입장을 맞이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과 미국 유엔 등 국제 사회는 276·25전쟁 정전(停戰) 70주년을 맞아 북한 침략에 맞서 대한민국을 지킨 참전 용사들을 추모하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세계평화(世界平和)를 기원했다.

 

반면 북한은 역사를 왜곡하며 미 제국주의로부터 조국을 지킨 승전 기념일로 러시아 국방부 장관과 중국 고위 간부들을 초청하여 승전축하 거짓 쇼를 인민들에게 보이고 있다.

 

아무리 눈을 가리고 귀를 막아도 역사의 진실은 반듯이 드러나는 것이다. 지난해 우리 한국과 북한의 무역 수출입 규모는 무려 890배다.

 

한국은 코로나의 어려움 속에서도 K 방역을 선도로 문화강국으로 또한 전 세계로 반도체 섬유제품 자동차 수출 세계 6위 수출 대국으로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일으켰다.

 

G7 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선진 강국으로 우뚝 섰다. 2021년 통계청에 따르면 대한민국과 북한의 1인당 국민 총소득(GNI)이 각각 4,048만 원과 142만 원으로 28.5배 차이고 자동차 등록 대수는 2,419만대인 우리나라와 북한은 겨우 253천 대에 그쳤다.

 

1948광복 후 북한이 수풍댐에 보내던 전기를 끊으며 한국이 전력난에 봉착하기도 했지만 이제 연간 5,748Kwh255Kwh20배의 차이가 난다. 민간항공기 보유 대수도 한국 724대와 북한 같은 비행기 24대가 겨우 날고 있을 뿐이다. (조선일보 참고)

 

인민들에게 이밥에 고깃국을 약속한 것이 반세기가 넘어 70년이 왔는데도 지금 보릿고개를 넘는 북한은 제2의 고난의 행군의 처참한 아사자들이 수십만으로 추정되고 있다. 참으로 가슴이 저린다. 체제의 선택이 나라의 운명을 갈랐고 국민은 천국과 지옥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

 

7년 전에 탈북한 새터민이 내게 전화로 알린다. 북녘땅 어머니가 너무 처절해 연명할 돈은 보내지만, 주위 분들이 굶주림 소식을 들으면 지금도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우리가 느끼는 자유(自由) 평화(平和)GDP 세계 13위인 우리와 북한은 최하위로 정전협정 70년을 생각하며 우리의 자긍심에 감사한다. 우리 국민은 이미 66%가 문화선진국으로 긍지를 가지며 산다고 답하고 있다.

<원영진 단군정신선양회장·전 대종교 총전교>

 

  © CR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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