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守岩 칼럼
교회를 바꾸는 교황의 중단없는 개혁
교회개혁의 중심에 선 교황… 비리성직자 처벌하고 기득권 허물어
기사입력: 2017/08/12 [08:03]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문윤홍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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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가톨릭의 수장(首長) 프란치스코 교황은 21세기 교회 개혁의 중심에 서있다. 그래서 가톨릭 교회를 본래 자리로 돌려놓으려는 소명을 지닌 교황에게 개신교의 출발점이 된 종교개혁 500주년(2017년)은 각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교황은 취임 직후부터 지난 4년여 동안 가톨릭의 개혁을 위해 분주한 나날을 보냈다.

로마가톨릭은 19∼20세기 개신교의 세계 선교화 사업에 밀려 위축되었으나, 21세기 들어 교세를 회복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이런 자신감이 반영된 듯, 교황의 교회개혁은 간단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혼한 신자나 성직자 포용, 교회 내 성(性)평등, 성범죄 성직자 처벌 등이 대표적 해묵은 과제다. 그러나 지금까지 보수파의 반대에 부딪혀 진전을 보지 못했다. 

교황은 드디어 인적 쇄신을 단행하기에 이르렀다. 지난 7월1일 신앙교리성 장관 게르하르트 뮐러 추기경(69)을 해임했다. 후임에 신앙교리성 차관인 루이스 페레르(73·스페인 예수회 출신) 대주교를 임명했다. 교황은 보수파의 요구에도 뮐러의 임기 연장을 승인하지 않았다. 

로마 언론은 “개혁파 교황, 보수파의 거두 전격 해임”이라며 교황과 보수파의 대결을 보도했다. 국무원 다음으로 중요한 부서인 신앙교리성은 신앙과 도덕을 관장하는 핵심 부서이다. 신앙 원칙에 반대되는 내용을 가려내고, 범죄에 대한 파문 여부도 결정한다. 교황청 20여개 성과 평의회 가운데 핵심부서의 수장을 바꿨다.

뭘러 추기경은 교황의 개혁에 사사건건 반대한 인물이다. 교황은 2015년 신부들의 아동 성학대 사건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는 주교들을 심판하는 재판소를 세우자고 제안했으나, 그는 법률적 이유를 들어 거절했다. 보수파의 반대 속에 교황은 2016년 6월 성직자 성범죄에 눈을 감는 주교를 해임하는 교회법에 서명했다.
교황은 여성도 신부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성평등 검토위원회를 2016년 만들었다. 뮐러 추기경을 비롯한 보수파는 “그런 변화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반대했다. 
교황청 내 기득권 관료들의 전유물인 토지와 건물 등 공유재산도 멋대로 유용하지 못하도록 금지했다. 수백년 동안 쌈짓돈처럼 유용해온 게 교황청 소유 공유재산이었다. 2014년부터 교황은 전세계 교회로 내려 보내는 명령 문서를 줄이는 작업도 추진해왔다. 전임 교황들 재임 시 일반 교회들은 교황청의 지침, 교령, 공지, 선언 등으로 혼란을 겪었다. 

기구 운영 면에서도 교황은 전임 요한 바오로 2세나 베네딕토 16세와는 달랐다. 교황청 관료기구는 오랜 세월을 지나면서 대부분 현실에 안주해왔다. 역대 교황들은 중세 무렵부터 만들어진 관료기구들을 손아귀에 넣고 주무르며 세속적인 이득을 챙겨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랜 타성에 젖은 이런 기구들을 폐지하려 했지만 거센 저항에 직면했다. 교황은 취임 직후 “책임자 몇 명 바꾸는 것은 개혁이 아니다”며 “구조적 개혁을 이뤄내려면 그 전에 태도와 사고방식부터 개혁돼야 한다”고 말해왔다. 

가톨릭교회는 복잡한 전례(典禮) 의식으로 유명하다. 교황은 이에 관한 규정도 간소화해 전례와 성사 업무를 담당하는 경신성사성의 역할을 줄였다. 보수파인 경신성사성 장관 로베르 사라 추기경은 과거 전례 방식을 고수하다 교황의 질책을 받기도 했다. 교회 관료와 기구는 적으면 적을수록 좋다는 게 교황의 생각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교황청 개혁 드라이브에 전세계 가톨릭 신도들은 찬성하고 있지만, 교황청 내 보수세력은 아직 요지부동이다. 종교개혁 500년을 맞는 교황의 개혁 작업이 가시적 성과를 낼지 아직 미지수다.

종교개혁이 시작된 지 500년이 지났지만, 교회 개혁은 여전한 숙제로 남아있다. 20세기 들어 인간의 구원 섭리를 내세운 기독교의 시대적 사명은 끝났다는 비판론도 비등하고 있다.

▲ 2014년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천주교주교단과의 만남에서 '가난한 이들을 위한 가난한 교회'를 주문했다. 방한 3주년을 맞아 교황의 개혁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교회도 피할 수 없는 개혁

성직자 특권의식, 권위주의, 자기비판력 부재, 관료주의, 동맥경화증, 공감력 상실, 사이비 '신비주의', 마피아적 이너서클 파벌권력, 형식주의, 세속주의 등의 고질병이 한국교회라고 피해갈리 없다. 독립영화 '쿼바디스'에 나오는 "그리스도교가 로마에 가서 제도가 되고, 유럽에 가서 문화가 되고, 미국으로 가서 기업이 됐는데 한국에 오니까 대기업이 됐다"는 말처럼 맘몬은 이미 우리 한 가운데 자리 잡고 있다.

2014년 방한(訪韓) 당시 한국천주교주교단과의 만남에서 교황이 사전 배포된 원고에 없던 내용을 즉석에서 추가하면서까지 '가난한 이들을 위한 가난한 교회'를 주문한 까닭도 거기에 있었으리라. 교황은 한국교회에서 무엇을 본 것일까.

"여러분의 교회는 번영하는 교회이고, 선교하는 훌륭한 교회이고, 커다란 교회입니다. 교회의 예언자적 구조에서 가난한 이들을 제거하려는 유혹에 빠지지 마십시오. 부자들을 위한 부유한 교회, 하나의 웰빙 교회, 그런 교회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교황의 권고는 죽비소리처럼 매섭다. "이는 정신적 웰빙, 사목적 웰빙에 대한 유혹입니다. 곧 가난한 이들을 위한 가난한 교회가 아니라 잘사는 자들을 위한 중산층의 교회가 되려는 유혹입니다."

교황은 왜 이런 염려를 하는 것일까. 거기에서 첫사랑의 추억을 잊고서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교회가 안타까워 울컥하는 교황의 마음을 읽을 수 없는가.

‘종교가 세상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종교를 걱정한다'는 종교 위기의 시대에 교회는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감시자가 되는 자기검열과 자기비판에 주저함이 없어야 한다. 여기에는 가톨릭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종교에도 예외가 있을 수 없고, 종교 본연의 순기능을 이행하지 않고는 미래가 없다. 역사적으로도 예언자는 모두 내부감시자요 고발자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訪韓) 3주년(2014년 8월14~17일)을 맞아 국내에서도 교황의 교회개혁 행보에 관심을 쏟고 있다.    
<문윤홍·시사칼럼니스트·moon47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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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종교 이산 17/08/12 [09:47] 수정 삭제
  종교 때문에 여러 곳에서 테러가 발생해서 엄청난 문제가 있다.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종교가 합리적으로 변해야 하고 그러려면 과학이 종교를 올바른 길로 안내해야 한다. 종교가 잘못된 것은 과학 자체에 오류가 많아서 과학이 종교의 모순을 명쾌하게 밝혀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올바른 과학이론이라면 하나의 이론으로 물질과 생명, 거시와 미시, 과거와 미래를 구분하지 않고 우주와 자연은 물론 사회와 종교까지 모두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아인슈타인과 호킹의 이론을 뒤집는 새로운 이론을 제시하면서 그 이론에 반론하면 5천만 원의 상금을 주겠다는 책(제목; 과학의 재발견)이 나왔는데 대한민국의 과학자들 중에서 아무도 반론하지 못하고 있다. 이 책은 중력과 전자기력을 하나로 융합한 통일장이론으로 우주의 기원과 생명의 본질을 명쾌하게 설명하면서 서양과학으로 동양철학(이기일원론과 연기론)을 증명하고 동양철학으로 서양과학을 완성했다. 이 책은 형식적으로는 과학을 논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인문교양서다. 이 책을 보면 독자의 관점과 지식은 물론 철학과 가치관도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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